거북손, 정말 맛있어요!!!

윤희경 0 2,029
CEDEIRA 는 중세기 로마인들의 CETARIA에서 비롯 되었다고 하는데,그 기원은 라틴 CETUS – 참치, 고래 의 뜻이 담겨 있다.
어부들이 고래나 참치같은 큰 물고기들을 잡기위해, 해안으로 몰고 간데서 비롯 되며 그 해안이 바로 CEDEIRA이다.

CEDEIRA는 스페인 북서쪽 끝에 있는 갈리시아주의 해안 도시로 85Km²의 면적에 7750명의 인구가 살며 많은 사람들이 바다와 관련된 생업에 종사한다. 가예고 혹은 갈레고라고 하는 자치어를 쓴다. (참조 : 본인 칼럼의 “스페인에서 쓰는 말들”) 이 해안의 인구는 여름이 되면 두배나 세배정도로 늘어 나는데, 아름다운 해안의 경치와 맛있고 풍부한 음식이 그 이유들이다.

이곳 CEDEIRA도 작년 11월에 있은 유조선 prestige 침몰 후 모든 어업 활동이 중단 되었으나, 요즘은 곳곳에서 활발한 어업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많은 갈리시아해안에선 어업 활동이 중단 되고 있고, 올 10월경이 되면 더 많은 지역이 다시 그들의 본업인 어업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한다.

8월 첫째 주말인 2-3일엔 올해로 CEDEIRA에선 여덟번째인 PERCEB(거북손)의 축제를 했다. 물론 해산물의 본고장인 만큼 갈리시아 특산물인 문어등을 비롯한 푸짐한 음식의 잔치였다.축제 기간 동안 팔린 거북손의 가격은 한 접시당 300g에 10유로에 거래 되었다.이 이틀동안 팔린 거북손과 문어의 양은 모두 4,6톤이나 된다고 한다.

한국선 먹지도 않는 이 거북손은 스페인에선 아주 비싼 값에 팔린다. 크리스마스 때나 연말 연시때 양고기나 칠면조 고기를 먹기도 하지만, 해산물의 소비량은 일년 중 최고에 달한다.

PERCEBERO(빼르세베로, 거북손 잡이 어부)들은 각자 배를 타고 나가서 잡는데, 혼자 나가서 잡는 사람도 있지만 둘 혹은 셋, 다섯명까지 한 조가 되어 거북손 잡이를 한다. 경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보통 거북손잡이 나가는 어부들은 80명 가량 된다고 한다.

이 거북손은 암초와 암초사이에서 살기 때문에 파도가 밀려오며 가져다 주는 먹이를 먹고 산다. 그래서 이 거북손 잡이를 하려면 썰물(낮의)2시간 30분 전부터 썰물 후 한시간 반 까지 이며, 오후 다섯시까지가 시에서 정해 준 시간이다. 일 할 수 있는 시간도 딱 4시간.
정부에서 정해 주는 날짜가 따로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바다가 허락 하는 날들만 일 할 수 있다. 파도가 잔잔한 그런 날이어야 한단다.

크고 싱싱 한 것일수록 제 값을 받는데, 그렇다고 맘대로 많이 딸 수도 없다. 정해진 일일 일인당 잡을 수 있는 양은 8Kg 이다. 즉석 어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팔기도 하고 택배와 같은 방법의 판매도 한다. 주문하면 그 다음 날 오전 12시 안에 받게끔 해 주기도 하는 회사도 있다.

소금만 넣어서 삶아 속 살을 먹는 이 거북손의 가격은 1Kg당 10,000원에서 180,000원정도 까지 한다.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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