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로 만든 술 시드라 ( sidra)

윤희경 0 1,943

스페인 북쪽 빠이스 바스코 지역의 기뿌스꼬아엔 공식 등록된 시드라집이 65개나 된다. 참고로 기뿌스꼬아의 총인구는 679,370명이다.
그 시드라집들은 각자 시드라를 생산함과 동시에 레스토랑을 갖고 있어 판매도 겸하는 셈이다. 보통 그들의 레스토랑에서 시드라는 얼마든지 공짜이다. 직접 술통에서 각자 받아 먹는 재미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앉았다 하며 먹고 마시는 것이 이 시드라 집의 진 풍경이다. 컵을 멀리대고 따라야 한다는 것 때문인지 온갖 멋을 내며 술을 받아들 마신다. 술컵에서 술통까지의 거리는 30cm 정도에서 시작해 150-200cm 까지 두는 사람도 있다. 그 거리감 때문에 생기는 기포와 술이 컵에 부딪히는 마찰에서 오는 시드라특유의 맛을 발한다고 한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시드라가 있고 스페인 내에도 몇지역에서 시드라를 만드는데 그 중 에서도 빠이스 바스코의 기뿌스꼬아와 아스투리아의 시드라가 유명하며 아스투리아 지역엔 시드라 박물관도 있다. 특히 기뿌스꼬아의 시드라는 항상 대구(생선 , 절인것)와 계란을 섞어 부친 또르띠야 데 바깔라오와 츌레따 ( 갈비가 붙은 부분의 쇠고기)가 곁들여 지는 것이 특색이다. 기뿌치 (기뿌스꼬아 사람)들은 이 시드라에 대해 아주 자랑 스러워 한다.

SIDRA에 대한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많은 사학자들의 연구로는 이집트의
문명기와 비잔틴 시대( 기원전) 때 부터로 나타난다고 도 하고 , 또 다른 설로는 유럽에 퍼뜨린 원조는 셀타족들이라고도 한다.
셀타족 : 기원전 8 -6세기경에 중앙유럽에서 시작하여 동유럽과 이베리아 반도 까지 에 살았던 민족으로 , 갈리아(프랑스) , 영국, 스페인과 포루투갈의 일부 , 이탈리아 북쪽 ,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보헤미아등지에 까지 퍼져 살았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드라 만드는 여러종류의 사과와 공법의 비결을 유럽에 널리 공급한 것은 아랍인들이다.

시드라의 전파는 1629년경 아메리카 정복자들이 그 곳에 사과나무를 심고 집에서 시드라를 만들면서 그 후로 서서히 널리 전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스페인 빠이스 바스코 지역에서 만드는 시드라는 다른 세계 어느 곳에서 만드는 그것들과 아주 주요한 다른 점이 있다.
이곳서 만드는 시드라는 순수한 빠이스 바스코 시드라인데, 사과를 심는 땅에서부터 그 사과들을 종류별로 섞는 과정등이 아주 특별하다.
그 반면에 다른 곳의 시드라는 사과즙에 탄산가스등을 첨부 하기도 한단다.

빠이스 바스코 중에도 기뿌스꼬아 지역의 시드라는 20세기에 최고의 절정에 달했다. 1930년대 시드라는 유일한 음료수 였고, 대부분의 농가에선 직접 만들어 두었다가 일년내내 그걸 마시곤 했다. 1936 –39 년 까지의 스페인 전쟁이 끝난후 프랑코 정부에 의해 생산과 소비가 금지되고 포도주를 마시게 되면서 점차적으로 시드라에 대한 수요도 줄었고 많은 사과 농가들이 떠나는 최고의 힘든 시기였다.

60-70 년대에도 몇개 안 남은 전통 시드라집들은 악전고투한다.

개인이나, 단체가 방문하여 시드라의 시음을 하고 술통을 선택하면 그 술통에 있던 시드라를 병에 넣어 일년내내 배달을 해 주는 풍습이 있다.
운 좋게도 80년대에 시드라집의 붐이 온다. 그 여파로 사과농과 시드라집이 늘어났다.

현재, 빠이스 바스꼬 기뿌스꼬아의 천연 시드라를 술통에서 직접 맛 보려면 1월 에서 4월 사이가 가장 좋다고 한다 (맛과 향에 있어서).

이곳의 시드라는 사과를 완전히 자연상태로 키워서 신맛, 쓴맛 단맛의 조화를 맞추어 섞는데 그 비결 있고 , 사과 선택 방법이나 발효 온도등에 있는데.
10-25도에서 3-4개월 나무 술 통이나 스테인레스 술 통에 담궈 놓는다.

시드라를 마시기전 약간 시원해야 맛이 있는데 그 온도는 10-13 도 정도가 적당하며, 서늘한 곳에 두어 온도를 내리거나 물에 담가 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술을 따를때는 큰 유리컵에서최소한 30cm이상 의 높이에서 술을 따라야 기뿌스꼬아 시드라 특유의 맛을 볼 수 있다. 조금씩 따라서 컵을 비우는 방식으로 자주 마시는 것이 시드라를 즐기는 한 방법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발취 IMBC글로벌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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