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니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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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니와 관련된 일화들

1.로씨니는 상당한 게으름 뱅이로 알려져있다.그는 주로 침대에서 악보를 써 나가며 작곡을 했다. 그러던중 악보가 손에서 미끄러져 침대 밑으로 떨어지면 , 그는 그 악보를 줍지 않고 , 같은 내용의 새로운 악보 를 다시 썼다.

2.도니제티는 오페라를 빠른 시간안에 작곡하는 것으로 유명했다.그러나 로씨니도 이에 못지 않았다.그가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3주만에 작곡했다는 소문을 들은 도니제티는 이렇게 말했다."그 친구 정말 게으르군,3주나 걸리다니"

3.로씨니는 마음에 드는 선율을 한 오페라에만 쓴것이 아니라 , 여러편에 다시 이를 삽입했다.그의 측근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서곡을 들었을때이다. 그는 이 선율이 이미 다른 오페라에 쓰였다는 것을 깨닫고 로씨니에게 말했다 "자네 너무 심한것 이닌가? 이 선율을 벌써 3번이나 쓰지 않았나?" 이말을 들은 로씨니가 대답했다." 그렇군, 그렇지만 나는 지금 이 곡을 어디에 또 써야 할지 생각중이라네"

4.로씨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보마르셰의 희극에서 따온 작품이다.초연 당시 정식 오페라명은 <알마비바 또는 헛된경계(Almaviva ossia L'inutile precauzione)>이었다. 이것은 당시 상연중이던 인기절정의 파이지엘로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구별하기 위해서였다. 파이지엘로의 작품역시 보마르셰의 같은 희극을 개작한 것이었다.-이 파이지엘로의 작품의 성공으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탄생하게 되었다.롯시니의 <알마비바..>의 초연은 실패작이었다.이것은 파이지엘로의 '친위대'의 조직적인 방해때문이라고 추정되지만 , 20세기에는 파이지엘로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 로시니의 오페라가 중앙무대를 차지하고 있다.

5.하이든의 현악 4중주 제 61번은 '면도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로씨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중에 그것을 전용한 부분이 있음을 발견한 한 친구가 그 사실을 힐난하려고 어둥지둥 달려왔다."<세빌리아의 이발사>에 나오는 '바 바 바 바 --'하는 멜로디 , 하이든의 면도칼에서 슬쩍 갖다 ?㎲? 솔직히 말해보게.' "그래 , 갖다 썼다! 이봐 , 타이틀이 <세빌리아의 이발사 >아니야? 이발사가 남의 면도칼을 썼기로 서니 뭘 그래?

6.로씨니 시대에는 오페라 가수들의 위세와 횡포가 대단해 지휘자는 물론이고, 작곡가들도 쩔쩔 매곤 했다.특히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프리마돈나 쯤 되면 더욱 심해 곡이 너무 길다는니, 짧다느니, 심지어는 곡을 자기에게 맞도록 다시쓰라는 등 어처구닌 없는 요구 까지 하기 일쑤 였다.로씨니 시대의 가수들은 인쇄된 음표에 대해 너무 오만해 정작 작곡자들도 무대에서 부른 노래가 과연 자기 노래인지 갸우뚱거릴 덩도였으며 어떤 가수들은 자기 노래가 돋보이도록 오케스트라 소리를 훨씬 작게 하라고 지휘자에게 요구하기도했다.
은퇴하고 나서 몇 해 후에 로씨니는 저택 살롱에서 젊은 소프라노 가수 아델라 팟티의 피아노 반주를 맡은 적이있었다. 그녀가 부은 노래는 로씨니가 작곡한 <세빌리아의 이발사>중에서 <지금의 노래소리는>라는 아리아 였다.그런데 가수는 장식음을 마구 섞어가며 제멋대로 불러 아리아의 원형을 거의 알아들을수 없을 정도였다.노래가 끝나자 로씨니는 썩 잘불렀다고 우선 경의를 표하고 나서 덧붙여 물었다."한데 , 방금 부른신 아리아의 작곡가는 누구였지요?"

7.로씨니가 새로 발표한 오페라를 보고 한 문하생이 찾아왔다."선생님 이번에 초연한 오페라의 제 3막에 나오는 소프라노의 아리아 말입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2번 2악장의 멜로디를 슬쩍 하신것 아닙니까?"
"쉿 목소리좀 낮추게나 , 베토벤이 듣겠네."
"염려마십시오, 선생님 . 베토벤은 이제 귀가 완전히 먹었답니다"

8.음악 평론가 한슬리크가 72세의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왕성하게 일하고 있는 로씨니를 찾아왔다."마에스트로, 여전하십니다.아직도 정력이 대단하시군요." 로씨니는 껄껄 웃으며 말했다."놀랄일도 아니지 않소. 난 며칠전에 열여덟번째 생일을 맞이 했다오." "아니, 마에스트로 ,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하하, 내가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윤년의 2월 29일 생이라는 걸 몰랐소?"

9.자신이 꽤나 힘들여 쓴 정가극 <세미라미데>가 이탈리아에서 냉대를 받자 화가 난 로씨니는 다시는 이탈리아 사람을 위해 작곡하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1823년 프랑스로 떠나 파리 교외에 영주하기로 했는데 , 프랑스의 로씨니 추종자들은 2만 프랑이란 거금을 모아 그의 동상을 세워주기로 했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로씨니는 이런 제안을 했다."그럴 것 없이 연금으로 내게 주면 어떻겠나? 내가 대신 동상 좌대에 올라가 서있을테니."

10.로씨니는 뚱뚱한 몸집이나 익살스러운 성품과는 어울리지 않게 심한 미신가이기도 했다.그는 금요일과 13이란 숫자에 관계되는 것은 무엇이든 겁을 먹었다.특히 13일에 금요일이 겹쳐지기라도 하면 하루종일 꼼작도 않고 침대에 드러누워 있다시피했다.그런데도 로씨니가 꼼짝도 않고 영원히 드러눕게 된날은 1868년 11월 13일 금요일이었다.


연대:1816년 초연:로마 아르젠티나 극장

보통 오페라의 주인공은 전설속의 위대한 인물이나 , 뛰어난 인물이 되는 법인데 , 희가극에서는 의외로 주인보다 하인이 똑똑하게 등장한다.그것은 희가극이 귀족보다는 일반대중들에게 더 지지를 받아 왔기 때문이다. 그러으로 <하녀 마님>과 같은 희가극의 경우 하인이 상전을 골려 먹고, 부려먹고 명령할때 그것을 보는 일반 서민은 통쾌할수 밖에 없다.때문에 희가극은 가끔 정부로 부터 수난을 겪기도 한다. <세빌라아의 이발사>의 주인공인 피가로도 먼저 작곡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에서 그러한 수난을 겪은 한 사람으로 등장한다.그만큼 피가로는 뱃심좋고 수단 좋고 , 말주변 좋은 스페인의 세빌리아라는 거리의 이발사이다. 다만 고아로 자란탓에(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에서는 피가로가 사실은 바르톨로와 마르첼리나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라는 것이 ?P혀진다) 성격이 거칠은 거리의 룸펜 같은 이발사일뿐이다.

로씨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는 피가로가 얼마나 능력있는 인간인가를 그의 종횡부진한 대활약을 통해서 보여준다. 그리고 작곡연대로 보면 선후가 바뀌었지만 <세빌라아의 이발사>의 후편인 <피가로의결혼>에서는 그가 얼마나 자기의 안간적 권리에 대해서 상전에 대항하여 그 욕망을 분쇄시켜 버리고 마는 용감한 인간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희가극의 원작은 프랑스 혁명전야의 들먹 들먹한 공기속에서 상연되어 파리의 시민을 고무 했던 보마르?是?희극 , 3부작중 1부이다. 오페라의 대본은 스테르비니가 요령있게 꾸몄다. 원작이 지는 충자와 기지를 유감없이 발휘한 음악은 한없이 통쾌하고 즐거운 감명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SYNOPSIS

1막

1장

1.(Piano , Pianissimo)-조용히 아주 조용히- 서곡에 이어 막이 오른다. 때는 이른 새벽. 여주인공 로지나의 발코니 앞에 악단원 들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이들은 바로 알마비바 백작이 고용한 악사들이다.알마비바 백자이 등장하여 준비가 다 된것을 확인한다.

2.(Ecco , ridente in cielo)-보라 새벽이 동녁하늘에서 미소 짓고 있다.-알마비바 백작은 악단의 반주에 맞추어 로지나의 창을 향해서 사랑 노래를 부른다.그러나 로지나의 창문을 열리지 않는다.그러나 새침떼기 로지나는 창문틈으로 알마비바을 보고 있다. 그러나 전혀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다.백작은 실망하고 악사들에게 많은 보수를 준다.예상보다 많은 보수에 즐거워하는 악단원들로 인해 소동이 벌어진다.백작은 간신히 소동을 진정 시킨다.

3.(Largo al factotum)-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멀리서 부터 피가로의 콧노래가 들려온다.기타를 어깨에 메고 흥겹게 피가로가 등장하고, 마을사람의 면도와 이발 그리고 잡일은 다 자기가 맡아서 한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른다.

4.(Se il mio nome saper voi bramate)-내이름을 알고 싶다면-로지나와 그의 후견인 바르톨로가 등장한다. 로지나는 부모 없지만, 하지만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기로 되었있다.그래서 바르톨로가 그녀를 돌봐 주는 척 하며 , 로지나와 결혼을 하여 재산을 자기것으로 만드려는 흑심을 품고 있는 사실을 피가로가 백작에게 말해준다.로지나는 바르톨로 몰래 알마비바 백작에게 편지를 건네 줍니다. 그녀의 후견인인 바르톨로 몰래 백작에게 전해준 편지를 읽고 기뻐한다.

5.(All'idea di quel metallo)-전지 전능한 돈을 생각하면-백작은 피가로에게 금화를 주고 , 그에게서 로지나의 사랑을 얻을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2장

6.(Una voce poco fa)-방금 들린 음성-로지나는 방금 나타났던 가난한 학생 린도로(알마비바 백자의 가명)를 생각하면서 , 세레나데의 주인공을 그리워한다. 얌전한 아가씨라도 사랑에 바지면 강해진다는 유명한 사랑의 아리아를 부른다.

7.(La calunnia e' un venticello)-험담은 미풍처럼-바르톨로의 친구인 바질리오가 등장하여 , 알마비바 백작이 로지나를 마음에 품고 있다고 말한다.또 그 백작에 대한 험담을 하여 평판을 안좋게 만들라고 권한다.내용으로 보나 음악으로 보나 ' 로씨니 크레센도'를 가장 잘 표현한 아리아 이다.

8.(Dunque io son .. tu non , m'inganni?)-그게 나라고 .. 놀리는 건 아닌가? - 로지나 손에 묻은 잉크와 없어진 편지지에 대해서 의심을 품고있는 바르톨로는 그녀를 끊임없이 추궁한다.로지나는 변명으로 일관한다.

9.(A un dottor della mia sorte)-나 같은 의사에게는-화가난 바르톨로는 자신을 속이고 있는 로지나를 몹시 책망한다.

10.(Ehi, di casa ~ ... buona gente!)-이봐 이집에! 여봐요!-피가로의 충고대로 사관으로 변장한 알마비바 백작이 술주정을 부리며 숙박 영장을 보여주고 , 바르톨로의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억지를 부린다.

11.(Che cosa accadde?)-무슨일이에요?- 바르톨로는 당황하고 사관이 린도로라는 사실을 아는 로지나는 기뻐한다.갑자기 피가로가 이발기구를 들고와서 무대는 대혼란에 빠진다.이 때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 , 무대에는 침묵이 흐른고 경비대장이 들이 닥친다.

12.(Questa bestia di soldato)-이 짐승같은 군인이-바르톨로는 이때다 싶어 백작을 소동을 일으킨 죄로 고발하기에 이르고 백작은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어쩔수 없는 백작은 경비대장을 불러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13.(Fredda ed immobile)-얼음처럼 얼어 붙어서-사태는 반전된다.경비대장이 백작에게 경례하자 모두가 어리둥절해한다.

14.(Mi par d'essere con la testa)-당황한 피가로와 로지나 , 바르톨로에 군인들의 합창이 어우러저 화려하게 1막이 끝난다.

2막

1.( Ma vedi il mio adestino!)-재수없게!-자신의 집에서 일어난 소동때문에 어지러진 집을 정리한 바르톨로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때 돈 바질리오가 병이나서 대신 나온 음악 선생이라는 돈 알론조가 등장한다.사실은 알마비바 백작의 또다른 변장이다.바르톨로가 병문안을 가겠다고 나서자 백작은 급한 김에 알마비바에 관한 정보를 주고 바르톨로의 신용을 얻는다.

2.(Contro un cor che accende amore)-사랑으로 불타는 마음은-로지나는 음악교사가 린도로하는 것으로 알고 성악 레슨을 받는다.

3.(Bella voce! Bravissima!)-멋진 음성이네요! 브라보!-알마비바가 그녀의 목소리를 칭찬한다.이를 들은 바르톨로는 자기도 젊었을때는 더 멋진 노래를 물렀다며 한곡조 뽑는다.이때 피가로가 등장하여 발코니 열쇠를 슬쩍한다.

4.(Don Bassilio!)-병으로 앓아 누웠다는 돈 바질리오가 등장한다.백작은 무척 당황한다.백작은 돈을 쥐어 주며 넉당히 얼버무려 돈 바질리오를 쫓아낸다.피가로는 로지나와 알마비바가 만날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바르톨로를 억지로 면도시킨다.알마비바는 로지나에게 오늘밤 탈출계획에 대해 말해준다.면도 도중 알마비바백작의 "변장이 감쪽같지 않아요?"하는 밀담을 들은 바르톨로는 무척 분개한다.또다시 소동이 일어난다.

5.(Il vecchiotto cerca mogile)-늙은이도 아내를 구하려 하고-늙은 바르톨로도 아내를 구하려 하는것을 보고 , 하녀 베르타가 자신의 처지에 대해 한탄한다.

6.(Dunque voi Don Alonso)-돈 알론조를 모른다고?-바르톨로는 바질리오가 돈알론조라는 사람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계속 속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그리고 로지나에게는 백작이 피가로와 공모하여 너를 농락하고 있다고 말한다.린도로는 로지나를 데려가기 위한 알마비바의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 다고 말한것이었다.로지나는 배신감을 느끼고 바르톨로와 결혼하기로 결정한다.기뻐한 즉시 바르톨로는 결혼 공증인을 데리러 간다.

7.(Alfine eccoci qua)-드디어 다왔어요-발코니 열쇠를 훔친 피가로가 발코니를 통해 알마비바와 함께 바르톨로의 집으로 들어간다. 알마비바는 자신이 아직도 가난한 학생 린도로 라고 알고있는 로지나에게 지금 당장 도망가자고 한다.그러나 오해를 하고 있는 로지나는 이를 듣지 않는다.결국 알마비바는 자신이 린도로가 아니라 알마비바 백작이었다고 말한다.

8.(Ah! quq ! colpo inaspettato!)-이 뜻하지 않은 기쁨-오해를 푼 로지나는 기뻐한다.망을보던 피가로가 멀리서 두사람이 오고 있다고 외친다.세사람은 예정대로 도망가려 하지만 발코니를 걸쳐둔 사다리가 없어진다.바르톨로가 이를 치운것이었다.

9.(Ah! disgraziati noi!)-아 운나쁘게도!-셋은 발코니에 꼼작 없이 갇혀있게 된다. 이때 바질리오와 공증인이 나타난다.백작은 바질리오를 돈으로 매수하고 총으로 위협하여 바르톨로가 아닌 자신과 로지나와의 결혼을 공증하라고 협박한다.결국 바질리오와 공증인은 사인을 한다. 이때 바르톨로가 등장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10.(Di si felice inneto)-이렇게 행복한 결합을-바르톨로는 체념하고 두 젊은이의 결혼을 축하한다.대합창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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