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quin rodrigo (1901-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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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훼스 협주곡>을 작곡한 화퀸 로드리고(Joaquin Rodrigo)는 장님 작곡자이자 현대 스페인의 최고 거장이다. 어려운 역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한 그는 파리로 유학, 이곳에서 뒤카스(Dukas)에게 작곡법을 배운 뒤, 엠마누엘과 피로 교수에게 음악학 공부를 배웠다.


스페인 내란으로 휩싸인 가난과 굶주림 가운데 독일에서 이 <아란훼스 협주곡> 작곡을 시작한 로드리고는 1939년 마드리드로 돌아와 완성했다. 그 자신이 기타아를 못했기 때문에 기교적인 연주법은 마드리드 음악원 사인스 델 라 마사(Sainz de la Maza) 교수의 도움을 받았으며, 기타아리스트인 이 교수에게 헌정했다. 그리고 1940년 11월 바르셀로나에서 사인스델 라 마사가 초연을 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곧이어 마드리드에서도 절찬을 받았고, 내란으로 상처받은 스페인 국민들을 위로해주며, '내 마음의 아란훼스'가 세계 방방곡곡에 퍼져나가게 되었다.


첫 번째 악장은 활기 띈 소나타 형식으로 기타아 라스궤아도(rasgueado) 주법의 도입부로부터 시작한다. 이어 강렬한 후라멩꼬 리듬에 기타아와 다른 악기가 민속적인 대화를 주고 받는다.


두 번째 악장은 느린 아다지오의 5부 형식이며 변주곡풍이다. 기타아 특유의 아르페지오 위에서 환상에 찬 테마를 잉글리쉬 혼이 연주한다. 기타아에 이어진 가락은 더욱 슬프며 아름답다. 카덴차는 기타아의 기교적인 표정과 내용을 짙게 담고 있다.


마지막 악장은 빠른 4분의 3박자, 라장조이다. 2, 3박자의 대위법적인 주제로 기타아는 흥겨움을, 오케스트라는 빠르며 화려함을 한껏 돋보여준다.


아란훼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47Km 떨어진, 16세기부터 왕실의 별궁이 있는 지방으로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로드리고 자신 말에 의하면 그가 표현하려는 점은 "우수에 사로 잡힌 고야의 그림자, 귀족적인 것과 민족적인 면을 합친 18세기 스페인 궁정의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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