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곤왕들이 잠들어 있는 푸블렛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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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왕들이 잠들어 있는 푸블렛수도원



푸블렛수도원(Monasterio de Santa María de Poblet)은 스페인 승원의 전형이자 아라곤 왕국 왕들의 영묘이다. 이 사원은 12세기에 세워졌으며 당시 요새화된 왕의 주거지이기도 했다고 한다.




까딸루냐지방 바르베라(Barberá)주의 비옥한 강유역에 위치해 있는 이 사원은 라몬 베렝게르 4세(Ramón Berenguer IV)가 지어 1149년 수도사들에게 기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시토회의 전형적인 수도원 건축 가운데 하나로서 근교에 있는 싼타스 크레우스(Santes Creus) 수도원, 바이보나 델 라스 몽하스(Vallibona de las Monjas) 수도원과 함께 까딸루냐의 3대 수도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푸블렛수도원은 이 시대 귀족들의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14세기에 최고 전성기를 누리게 되지만 이후 한정상속해제문제로 점점 타락해 가고 1835년 끝내 폐허상태에 이르게 된다. 1883년 수도원의 복구작업이 시작되면서 1935년 교회의 모습으로 재 탄생되며 1940년 승려들은 수도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성당내부
수도원과 함께 있는 성당은 로마네스크양식으로 만들어졌고 성당 교차부에는 카탈루냐 아라곤 왕국의 역대 왕들의 무덤이 있다.

대표적으로 15세기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싼 호르헤 예배당(la Capilla de San Jorge)과 로마네스크양식의 싼타 까딸리나(Santa Catalina) 예배당이 유명하다. 이 외에도 발렌시아에 있는 세라노 탑과 유사한 성문, 육각형의 세수식이 있는 작은 사원, 성직자들의 회의원과 도서관, 바로크 스타일의 교회정면이 인상적이다.

또한 3개의 홀로 지어진 고딕양식 교회, 다미안 포르멘트(Damián Forment) 작품인 석고로 된 제단의 조각 등 수도원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3중 성벽도 아주 아름답다.

1395~1410년 사이 지어진 아라곤왕국 마틴왕의 궁전은 푸블렛 동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불려오고 있다. 푸블렛 수도원은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인터내셔널 유럽통신원 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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