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 마을의 성 카스테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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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마을의 성 카스테엣





바르셀로나에서 한시간정도 국도를 달리면 카스테엣 이 라 구루날(Castellet i la Gornal)이라는 작은 도시와 만난다. 바르셀로나의 서쪽에 자리한 46.84㎢의 알트 페네데스(Alt Peneds)지방에 속해 있는 작은 동네 카스테엣(Castellet)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곳은 단지 86명이 살고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동네가 너무 작아 골목길 몇개만 돌아보면 막다른 길에 닿게 된다. 그래도 어린 아이들이 사는지 나무로 만들어진 시소, 그네가 있는 작은 놀이터가 눈길을 끈다. 모든 집들이 관리를 잘 해선지 전혀 낡아 보이지 않는다.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집들은 마을 앞에 위치한 포쉬라는 저수지를 바라보고 앉아 있다.

1928년에 만들어진 포쉬 저수지는 근처의 빌라노바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항상 풍부한 물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저수지 주변은 전형적인 호수식물들로 무성해져 아주 아름다운 경관 또한 자랑하고 있다. 이 지역은 가까운 지방도시들에 비해 다습하여 많은 종류의 수생 조류로도 유명해졌다.

댐을 왼쪽으로 두고 큰길을 따라 올라가면 카스테엣성이 나온다. 카스테엣 성은 10세기 싼 에스테버(Sant Esteve)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그 당시 스페인의 많은 도시들은 7세기경부터 들어온 모로코인에게 지배를 받고 있었다. 그들은 천주교인들이 없는 지역은 모두 지배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 세력을 넓힐 수 없게 되자, 이 성을 축으로 천주교인과 모로코인들 사이의 전선을 가르게 된다. 그렇게 사용되던 성은 물론 많은 전쟁을 겪게 되고, 전략상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봉건제 영주들 사이에서 소유 다툼도 잦았다고 한다. 그렇게 6세기가 흐른 후 성은 거의 폐허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러다 1925년 페라이(Peray)씨에 의해 구입이 되고 그는 성을 재건축하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지금 카스테엣 성은 카스테엣 협회 본부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성을 두고 조금만 올라가면 마을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12세기 때 세워진 로마양식의 싼페레 교구교회(la iglesia parroquial de Sant Pere)를 볼 수 있다. 나즈막하게 지어졌고 들어가는 정문 또한 아주 작다. 이 곳에서는 아까보다 더 쉽게 포쉬 댐 호숫가 풍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동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큰 자연공원이 있는데 이름은 댐 이름과 같은 포쉬 공원이다. 이 공원은 2800ha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곳곳에 자연과 동화할 수 있는 등반코스를 갖춘 천연의 숲을 이루고 있다.




모래알 마을의 성 카스테엣
2006-10-13 오후 10:35:18




바르셀로나에서 한시간정도 국도를 달리면 카스테엣 이 라 구루날(Castellet i la Gornal)이라는 작은 도시와 만난다. 바르셀로나의 서쪽에 자리한 46.84㎢의 알트 페네데스(Alt Peneds)지방에 속해 있는 작은 동네 카스테엣(Castellet)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곳은 단지 86명이 살고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동네가 너무 작아 골목길 몇개만 돌아보면 막다른 길에 닿게 된다. 그래도 어린 아이들이 사는지 나무로 만들어진 시소, 그네가 있는 작은 놀이터가 눈길을 끈다. 모든 집들이 관리를 잘 해선지 전혀 낡아 보이지 않는다.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집들은 마을 앞에 위치한 포쉬라는 저수지를 바라보고 앉아 있다.

1928년에 만들어진 포쉬 저수지는 근처의 빌라노바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항상 풍부한 물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저수지 주변은 전형적인 호수식물들로 무성해져 아주 아름다운 경관 또한 자랑하고 있다. 이 지역은 가까운 지방도시들에 비해 다습하여 많은 종류의 수생 조류로도 유명해졌다.

댐을 왼쪽으로 두고 큰길을 따라 올라가면 카스테엣성이 나온다. 카스테엣 성은 10세기 싼 에스테버(Sant Esteve)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그 당시 스페인의 많은 도시들은 7세기경부터 들어온 모로코인에게 지배를 받고 있었다. 그들은 천주교인들이 없는 지역은 모두 지배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 세력을 넓힐 수 없게 되자, 이 성을 축으로 천주교인과 모로코인들 사이의 전선을 가르게 된다. 그렇게 사용되던 성은 물론 많은 전쟁을 겪게 되고, 전략상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봉건제 영주들 사이에서 소유 다툼도 잦았다고 한다. 그렇게 6세기가 흐른 후 성은 거의 폐허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러다 1925년 페라이(Peray)씨에 의해 구입이 되고 그는 성을 재건축하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지금 카스테엣 성은 카스테엣 협회 본부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성을 두고 조금만 올라가면 마을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12세기 때 세워진 로마양식의 싼페레 교구교회(la iglesia parroquial de Sant Pere)를 볼 수 있다. 나즈막하게 지어졌고 들어가는 정문 또한 아주 작다. 이 곳에서는 아까보다 더 쉽게 포쉬 댐 호숫가 풍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동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큰 자연공원이 있는데 이름은 댐 이름과 같은 포쉬 공원이다. 이 공원은 2800ha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곳곳에 자연과 동화할 수 있는 등반코스를 갖춘 천연의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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