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친구 아리아스를 아시나요?

리디아 0 947
한동안 숨은 명소 여행을 못했다.
못했다기보다 잊고 지낼만큼
여유가 없었다는 게 맞는 말일건데...

아주 오랜만에 미루고 미뤘던
여정은 복잡했던 머리를
확 뚫어주는 상쾌함과
원시적인 아름다움의 멋을 느꼈다.
늘 멋드러진 세련된 도시들에
취해 있었던 내가 무색해지는
그런 순박한 페허를 간신히
면한 그런 마을이었다.

마을이 마드리드 시에
포함되어있는 게 이상할정도다
74킬로나 부르고스 방향으로
도시를 훨씬 벗어난 지역에다

바로 이 도시에 파리에서
피카소가 죽기 전까지 머리
자리를 걸 맡겼던 친구
아리아스가 살았던 곳이란 걸
누가 알고 있었을까?

시의 보조를 받아 운영되는 이
작은 미술관은 피카소가 그의
친구이자 이발사였던 아리아스에게
낙서로 작품으로 우정으로..나눴던
숨결이 느껴진다.

피카소의 인간미가 물씬 풍기고
그의 장난기가 훔뻑 적어있는
습작이며 그의 이념들을 친구와
나눈 흔적들을 볼 수 있다.

마을은 많은 금액을 시로부터 보조를
받아 셀트때부터 남아있는 유적들을
복구한다..빈집에 너무도 많이 눈에 띈다
너무나 평온한 강이 흐르고
묵묵한 소나무들이 지키는 이 작은 마을

머리가 복잡한 날 그냥 무작정
떠나보자.

BUITRAGO DEL LOZ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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