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2-휘가로의 결혼 전편에 해당하는 작품

라리 0 606

이 오페라는 1799년에 67세로 파란 많은 일생을 마친 블란서의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곡을 가색한 작품이며 그의'휘가로의 결혼'의 전편에 해당한다.
모짜르트가 '휘가로의 결혼'을 초연한 때가 1786년이므로 후편이 전편보다 30년 먼저 초연이 된 셈이다.
지금까지 이 오페라는 로시니 이외의 어느 누구도 손을 안 댄 것이 생가가기 쉬우나 실은 그보다 4년 전인 1782년에
이탈리아의 오페라 부화 작곡가인 파이지엘로가 똑같이 보마르셰의 희극을 각색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발표하여 이미 명성을 얻고 있었다.
그러므로 로씨니 같은 애송이가 같은 제목으로 대선배의 걸작과 대결하려 했으니 파이지엘로의 지지자들이 그냥  있을 리 없었다.

어쩌는 수 없이 로씨니도 머리르르써서
'알마비바,또는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제목을 붙여 공연을 햇지만 아무 효력이 없었다.

다행히도 방해 공작은 첫날뿐이었고 이튿날 부터는 순조롭게 공연을 진행했다.
이윽고 세월과 청중의 귀가 파이지엘로와 로씨니 두 사람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어느 쪽이 뛰어난 가를 판정했다.
오늘날 파이지엘로의 이름은 뭉혀 버렸고 '세빌리아의 이발사'하면 으레 로씨니의 걸작으로 꼽는다.
불과 2주간에 작곡한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음악이 한치의 빈틈도 없이 구성되어 있는 점이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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